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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목차 ]
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금융 상품 중 하나가 주택연금이었습니다.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만 소득이 부족한 경우, 평생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습니다.
특히 최근 집값 변동과 전세 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‘내 집을 담보로 당장의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는 방법’으로 주택연금을 선택하는 분들이 증가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주택연금 수령금액 계산 방식, 가입조건, 신청방법, 모기지론 활용까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정리했습니다.

1. 주택연금이란?
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고령층이 본인 소유의 주택을 담보로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처럼 지급받는 제도였습니다. 한국주택금융공사(HF)가 운영하며, 집을 팔지 않고 계속 거주하면서 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.
핵심 개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.
- 집을 담보로 맡기고 매달 연금 형태로 지급
- 사망 시까지 지속적으로 지급
- 연금 지급 총액이 주택 가격을 초과하더라도 계속 지급
- 사망 후 상속인은 주택을 처분하고 정산 가능
이 제도를 통해 고령층은 자산은 있지만 현금 흐름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.
2. 주택연금 수령금액 (계산 방식 설명)
주택연금 수령금액은 주택 가격, 가입자의 나이, 지급 방식에 따라 달라졌습니다.
주요 결정 요소는 다음과 같았습니다.
✔ ① 주택 가격
- 공시가격이 아닌 시가 12억 원 이하의 주택까지 가능
- 감정평가를 통해 결정된 금액 기준

✔ ② 가입자의 나이
나이가 많을수록 수령 기간이 짧아지므로 월 수령액은 더 높아졌습니다.
예시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았습니다.
| 55세 | 약 80~95만 원 |
| 65세 | 약 95~120만 원 |
| 75세 | 약 130~160만 원 |
※ 지급 방식에 따라 다르며 실제 금액은 감정평가·금리 등에 따라 변동되었습니다.
3. 주택연금 수령 방식 종류
주택연금은 수령 목적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나뉘었습니다.
■ 종신지급 방식
가장 기본 형태로, 사망 시까지 매달 일정 금액을 지급했습니다.
■ 종신혼합형
초기에 목돈을 일부 받고 나머지를 매월 지급받는 방식이었습니다.
■ 확정기간형
10년·15년·20년 등 지정된 기간 동안만 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었습니다. 상속 재산을 남기고 싶은 가입자가 선택했습니다.
■ 대출상환형(모기지론 연계)
기존 대출(주택담보대출 등)을 주택연금으로 상환하면서 동시에 연금도 받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.
4. 주택연금가입조건
주택연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했습니다.
① 나이 조건
- 신청자(부부 중 연장자)가 만 55세 이상
- 부부 공동명의일 경우 연장자 기준으로 판단
② 주택 조건
아래 조건을 충족해야 했습니다.
- 시가 12억 원 이하의 주택
- 부부 기준 1주택자
- 2주택이라면 가격 합산 9억 이하 + 3년 내 1주택 처분 조건부 가입 가능
- 전세·월세 임대가 가능하지만, 임차인이 있어도 가입은 가능
다세대·아파트·연립·주거용 오피스텔도 일정 조건 충족 시 가입 대상이었습니다.
③ 실거주 요건
가입자는 연금 지급 동안 해당 주택에 실제 거주하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.
5. 주택연금신청방법(모든 절차 정리)
주택연금 신청 절차는 비교적 간단했으며 아래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.
① 사전 상담 진행
한국주택금융공사(HF) 또는 은행 창구에서 아래 내용을 상담받았습니다.
한국주택금융공사
보금자리론, 유동화증권, 전세자금보증, 건설자금보증, 주택연금 업무.
www.hf.go.kr
- 예상 연금액 확인
- 담보 주택 평가 기준 안내
- 신청 가능 조건 확인
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예상 월 지급액을 계산할 수 있었습니다.
② 필요 서류 준비
주요 제출 서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.
- 신분증
- 주민등록등본
- 가족관계증명서
- 등기부등본
- 주택 관련 서류(감정평가 후 반영)
③ 방문 신청 또는 은행 접수
주택연금은 다음 경로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.
- 한국주택금융공사 지사 방문
- 시중은행 창구 접수
- 온라인 비대면 신청(일부 금융기관만 가능)
④ 감정평가 진행
공사에서 지정한 감정평가사가 주택을 방문해 시가를 산정했습니다.
이 금액을 기준으로 연금 산정이 이루어졌습니다.
⑤ 약정 체결 및 담보 설정
- 주택에 근저당권 설정
- 연금 지급 계약서 작성
- 이후 매월 연금 지급 시작
이 모든 과정은 보통 2~4주 내로 마무리되었습니다.
6. 주택연금모기지론 활용 방법
주택연금은 모기지론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.
기존 주택담보대출이 있어도 아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.
① 기존 주택담보대출 상환
기존 주택담보대출이 몇 천만 원~몇 억 원 있더라도
주택연금 가입 시 연금 한도 안에서 기존 대출을 우선 상환 후 나머지 금액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.
예시:
- 시가: 5억
- 주택연금 월 수령 가능액: 약 120만 원
- 기존 대출: 6,000만 원
→ 처음 몇 달 동안 연금액을 모기지 상환에 사용하고, 이후에는 매월 정상 지급
② 대출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이유
주택연금은 공사에서 주택을 담보로 잡고 있기 때문에
기존 근저당을 상환한 뒤 새로운 담보 설정을 통해 계약이 가능합니다.
③ 추가 대출(주택연금 사전 월지급금 담보 대출)
주택연금 신청 전에도 모기지론 방식으로
일시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도 있었습니다.
7. 주택연금 장단점 정리
장점
- 평생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
- 주택 가격이 하락해도 연금은 계속 지급
- 소득이 적은 노후에 큰 도움이 됨
- 기존 대출 상환 가능
- 주택에 계속 거주 가능
단점
- 상속 재산이 줄어들 수 있음
- 대출금리가 인상되면 지급금이 줄어들 수 있음
- 집을 비우거나 이사 시 해지될 수 있음
8. 주택연금 Q&A
✔ Q1. 부부 중 1명만 55세 이상이어도 되나요?
부부 중 연장자가 55세 이상이면 가능합니다.
✔ Q2. 상속은 어떻게 되나요?
사망 후 상속인은 주택을 매각하거나 연금 지급액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정산했습니다.
✔ Q3. 집값이 떨어지면 연금도 줄어드나요?
아닙니다. 가입 당시 금액 기준으로 지급되어 변화하지 않았습니다.
✔ Q4. 주택연금의 수령 금액은 매년 변동되나요?
금리, 기대수명 변화에 따라 신규 가입자의 지급 금액은 변동될 수 있지만, 가입자에게 적용된 월 지급액은 변하지 않았습니다.
9. 마무리
주택연금은 단 하나의 주택으로 평생 안정적인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제도였습니다. 집값이 오르든 내리든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어 노후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.
가입조건·신청방법·모기지론 활용까지 충분히 이해한다면 본인 상황에 맞게 최적의 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.





